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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나 민물낚시를 입문하고 배우다 보면 장비에 욕심이 가기 마련입니다.

스피닝릴을 이야기할 때 대표적인 브랜드는 일본 브랜드로는 시마노와 다이와가 있으며, 미국 퓨어피싱의 아부가르시아 우리나라에는 아직 기술력이 부족하여 일본 브랜드와 미국 브랜드를 따라가지는 못하지만 바낙스, NS 등이 있습니다.

 

스피닝릴의 가격은 적게는 1만원대부터 시작해서 100만원이 넘어가는 고가 장비들도 많이 있습니다.

솔직히 낚시를 하는 데 있어 릴과 로드는 도구일 뿐 저가를 사용한다고 해서 고기를 못 잡는 게 아니고, 비싼 장비를 사용한다고 해서 고기를 잘 잡는 것도 아닙니다.

바다에 사시면서 생활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저가 장비로도 고기를 잘 잡으시고, 낚시를 하는데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하지만 낚시도 레저 장르중 하나로 겉으로 보이는 장비를 무시하진 못하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인 시마노사의 스피닝릴 등급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안내드리는 스피닝릴 중에는 라이트게임용 릴, 에깅용릴, 원투용 릴등 의 전용 장비는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마노 스피닝릴 등급 알아보기(코어솔리드)

 

시마노 스피닝릴의 주요 기술은 하가네바디, 하가네기어, 마이크로모듈기어, 인피니티 드라이브, 매그넘 라이트 로터, XProtect 등 다양한 주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고가로 갈수록 새로운 기술들을 반영하여 적용하고 저가로 갈 수 록 적용된 기술이 빠지는 방식입니다.

저가릴과 고가릴의 차이는 각 브랜드의 주요 기술 적용과 소재에 차이가 크다고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시마노 스피닝릴에는 코어솔리드와 퀵리스폰스라는 릴링감의 차이가 있는 두가지 종류의 릴이 있습니다.

먼저 소개드리는 코어솔리드 스피닝릴은 처음 릴링을 하는 느낌은 묵직하지만 릴링이 계속되면서 점차 가벼워지는 릴링 방식입니다. 자전거를 탈 때 저단기어로 달리면 처음에는 묵직하지만 가속도가 붙으면 점차 페달을 하는 감각이 가벼워지죠?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큰 물고기나 힘이 좋은 물고기를 공략할 때 좋습니다.

 

시에나부터 나스키까지는 특별히 코어솔리드라고 표현하기 애매하지만 일단 기본적 입문모델이기 때문에 코어솔리드라고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1. 시에나

시에나 아래 FX라는 모델이 있지만 FX는 제외하고 가장 아래급으로 시에나라는 모델이 있습니다.

시에나는 1000번 부터 시작해서 4000번 모델까지 존재하합니다.

 

 

 


2. 넥서브

시에나 다음 등급의 모델은 넥서브입니다.

넥서브부터는 좀 더 다양한 모델들이 출시되며 시마노에서 국민 입문장비 세도나의 바로 아랫등급입니다.

1000번부터 시작해서 8000번까지 다양한 모델이 있습니다.

 

 


3. 세도나

시마노 브랜드에서 입문장비로 통하는 세도나입니다.

10만 원 이하로 살 수 있는 모델 중 가장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델로 500번부터 시작해서 8000번까지 모델들이 있습니다.

입문용으로는 이만한 장비가 없죠? 대부분 입문용으로 세도나를 사용하고 순차적으로 상위 모델로 업그레이드를 하는 편입니다.

 


4. 사하라

세도나 위로 사하라, 나스키라는 모델이 있으나 입문하시는 대부분 분들은 이 모델들을 패스하고 나스키 다음 등급인 울테그라로 많이 넘어가는 편입니다.

사하라는 어중간한 포지션에 있는 모델 중 하나이며, 세도나 바로 윗등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나스키

사하라와 마찬가지로 애매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어서 크게 인기가 없는 모델 중 하나인 나스키입니다.

가격대는 울테그라와 큰 차이가 없지만 적용된 기술은 울테그라보다 부족한 모델입니다.

 

 

 


6. 울테그라

다음으로는 드디어 중급기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울테그라입니다.

세도나에서 다음 단계로 업그레이드를 할 때 고려하는 모델 중 하나인 울테그라입니다.

울테그라부터 시마노사의 주요 기술이 많이 적용되어 있으며, 10만원 중반대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모델부터 진정한 코어솔리드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7. 스트라딕

스트라딕은 20만 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모델이며, 울테그라보다 더 많은 시마노 주요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세도나 이후 업그레이드를 할 때 울테그라와 함께 가장 많이 고려하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세도나로 입문을 하고 그다음 스트라딕으로 업그레이드를 했던 기억이 있으며 지금도 낚시 장비 흠집에 연연하지 않고 편하게 사용할 때는 스트라딕 모델을 사용합니다.

릴링감, 내구성, 무게 전체적으로 만족하며 사용하는 중급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8. 트윈파워

스트라딕 이후 상급기종이라고 할 수 있는 트윈파워입니다.

트윈파워에 적용된 기술은 시마노사의 플래그십모델인 스텔라와 거의 동일하며 전 세대 스텔라의 주요 기술을 다음세대 트윈파워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트윈파워에도 시마노사의 모든 기술이 다 적용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트윈파워의 가장 큰 장점은 적용된 기술대비 적당한 가격대와 내구성입니다.

낚시인들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트윈파워 2대를 살 것인가 스텔라 1대를 살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게 만드는 가성비 좋은 가격과 기술을 가진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9. 스텔라

마지막으로 시마노사의 스피닝릴 중 대표 플래그십 모델인 스텔라입니다.

낚시인들의 로망 중 하나이며 범접할 수 없는 부드러운 조용하고 부드러운 릴링감, 고급스러움, 시마노사의 최고의 신기술이 적용된 스피닝릴입니다.

다이와의 이그지스트와 함께 국내에서도 엔드급 장비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스텔라입니다.

저는 18 스텔라와 22 스텔라 두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스텔라 모델은 가격대가 상당하기 때문에 편하게 바위에 두거나 아무렇게나 놔두고 낚시를 하기에는 부담이 있습니다.

이런 건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지만 저 같은 경우는 그렇더라고요 ㅎㅎ


이렇게 코어솔리드 모델로 시에나부터 스텔라까지 전체적으로 한번 나열해 봤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모델들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우리가 가장 많이 하는 낚시에서 사용되는 릴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코어솔리드와 다른 성향인 퀵리스폰스 성향의 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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